2009년 09월 18일
여러분들이 평소에 자주 즐겨 듣는 음악을 술취한 상태에서 들어보신 적 있으세요?
이상하게 말이죠...
술취한 상태에서 음악을 들으면...
평소보다 빠른 비트감이 느껴진다는 겁니다.
드라마CD를 들을 때도 캐릭터의 말이 빠른 거 같다는 느낌도 들어요.
왜그런진 잘 모르겠는데...
이건 어느 정도... 그 때 그 때의 컨디션과도 연관이 아예 없는 거 같진 않아요.
제가 성우로 활동하는 모 사이트의 프로필에도 써놓았지만,
전 그 날 그 날의 컨디션 체크를 음악이나 게임으로 합니다.
과학적으로 증명해보진 않았지만(뭐..이미 과학적으로 증명되어 있는데 제 지식이 짧아서 그럴 수도 있으니 양해해주시길)
컨디션이 좋고 나쁨은 뭐 대부분 자신의 어떤 느낌으로 체크하게 되죠.
근데 그 느낌이란 것이 개인차가 있고, 또한 정확한 진단이라고 판단하기 어렵기도 하죠.
(모 스포츠게임들처럼 컨디션 수치가 있는 것도 아니고...아니...있나?;;잘 모르겠네요.)
어쨌건, 컨디션을 체크하고 싶을 때 제가 쓰는 노하우(?)가 바로 리듬게임입니다.
컨디션을 체크할 수 있는 요소중 하나가 '리듬감'과 '반응 속도'라고 생각합니다.
물론 언급한 두 요소는 개인적인 차이...혹은 나이에 따라 차이를 보일 수 있지만,
그 만큼 자신에게만 해당하는 기준이 있을 겁니다.
그 기준을 잡고 두 요소를 판단하다 보면 자신의 컨디션을 전보다 나름 정확하게 체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
뭐... 직접 과학적으로 증명하진 않았습니다.
100%...그냥 제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판단하는 겁니다.
하지만, 제 주위 분들은 잘 알고 계시듯, 전 리듬게임 매니아입니다.
현존하는 리듬게임중 손을 안대본 것은 거의 없으며,
자랑이지만, NDS의 리듬 게임인 '옷쓰!싸워라!응원단2 불타라! 열혈 리듬혼'은 전곡 & 전난이도 올퍼펙트클리어를 하기도 했었으니까요.
제가 느낀 체험으론 (여기선 절대 '체험'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거 같습니다)
정말 컨디션에 따라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.
수면 부족일 때 느껴지는 비트의 빠르기.
전날 술먹고 난 다음에 느껴지는 반응속도.
여러분도 한 번 체크해보시길...
리듬감과 반응속도를 체크하는데 꼭 리듬게임으로 할 필요는 없습니다.
그냥 음악을 들어보셔도 되고요...
좋아하는 다른 게임도 괜찮지요.
물론 어느 정도는 그냥 느낌으로 아시겠지만, 그냥 느끼기에는 범위가 넓답니다.
이런 방법이 꽤 디테일한 컨디션 체크방법이더군요.
...다 쓰고 쭈욱 읽어보니 횡설수설...(...)
덧) 이번 주말은 벌초갑니다. 다녀오겠습니다(__)
# by 무라이 | 2009/09/18 16:52 | [생활의 발견] | 트랙백 | 덧글(5)